“인벤티지랩, 경구용·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의 미래를 열다”

“인벤티지랩, 경구용·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의 미래를 열다”

1. IVL3021: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임상 결과 및 기술적 특징

인벤티지랩은 자체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IVL-DrugFluidic’을 활용하여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를 마이크로스피어 제형으로 만든 ‘IVL3021’을 개발 중입니다. 전임상에서 30일 이상 일정한 약물 농도를 유지하며, 초기 과방출 없이 안정적인 방출 패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월 1회 투여만으로도 효과적인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유한양행과의 공동개발

2024년 초 인벤티지랩은 유한양행과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인벤티지랩은 제형 개발과 생산, 유한양행은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맡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IVL3021을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2. 경구용 비만 치료제 개발

인벤티지랩은 경구 투여가 가능한 펩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도 연구 중입니다. 펩타이드는 경구로 복용 시 분해되기 쉬워 생체이용률이 낮은 단점이 있으나, 인벤티지랩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노전달체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IVL-GeneFluidic’을 활용 중입니다. 이를 통해 약물의 위장관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글로벌 진출 및 기술이전 전략

회사는 IVL3021의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 대형 제약사와는 바인딩 텀시트에 합의한 상태입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전략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4. 향후 전망

인벤티지랩은 IVL3021을 기반으로 한 임상 1상을 계획 중이며, 이후 투약 주기를 3개월로 늘릴 수 있는 고도화 연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경구용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복약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벤티지랩의 비만약 개발 파이프라인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