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 관광온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살해한 피의자 3명의 얼굴이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5일 온라인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서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 살해 사건 이 XX, 이 XX, 김 XX"의 제목으로 태국 파타야 한국인 드럼통 납치 살해 사건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2024년 5월 12일 태국 파타야 인근의 한 저수지에서 한국인 남성 3명에 의해 납치·고문·살해된 것으로 추정된 34세 한국인 남성 관광객의 시신이 드럼통 안에 시멘트에 파묻힌 채 손가락 10개가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수사가 시작된 후 용의자 3명은 각각 한국, 캄보디아, 미얀마로 도주했으며 용의자 이모 씨는 현재 전라북도 정읍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체포된 이 씨는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상태며 살인방조죄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이며 캄보디아로 도주한 또 다른 용의자 이 씨는 5월 14일 0시 10분에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숙소에서 두 번째로 체포되었으며 현재 현지 경찰과 협조하여 이 씨를 한국으로 송환시킬 예정이다.
현재 잡히지 않은 김 씨(39)는 범행 후 미얀마로 밀입국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김 씨는 현재 공범들 3명 가운데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태로 확인되고 있다.
태국 파타야 한국인 드럼통 살인사건 전말
피해자 A 씨는 4월 30일 여행 목적으로 태국에 입국, 7일 A 씨의 모친에게 전화를 건 범인들이 "당신의 아들이 마약을 물에 버려 우리가 피해를 봤으니 300만 밧(1억 1000만 원가량)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할 것"이라며 협박하자 모친은 한국 대사관에 신고해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고 하며 발견 당시 A 씨는 드럼통 안에 시멘트와 함께 저수지에 수장된 상태였으며 당시 손가락 10개가 모두 없어진 상태로 발견되어 충격을 자아냈다.
출처 : 태국 카오소드 잉글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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