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친 살해 30대 남성 저수조에 숨기고 “자폐 스펙트럼" 징역 15년 확정

by HEE❤️ 2024. 9. 19.
728x90
반응형
SMALL


아버지를 살해한 후 시신을 아파트 저수조에 숨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건은 30대 남성이 아버지를 살해한 후 그 시신을 은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확정받은 사례입니다.


사건 개요

- 범행 일시 및 장소: 2023년 5월 29일,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
- 피해자: 69세 아버지.
- 가해자: 김모(32세)씨.


범행 동기

- 잔소리에 대한 불만: 김씨는 아버지가 잔소리를 한다고 느끼고 이에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아버지가 "많이 먹지 마라", "영어 단어를 외워라" 등의 잔소리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 어머니의 부재: 사건 당시 어머니가 여행 중이었고, 이로 인해 범행을 저지르기 쉬운 상황이었습니다.


범행 과정

- 살해 방법: 김씨는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습니다.

- 시신 은닉: 범행 후, 김씨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아파트 지하 2층의 저수조에 시신을 숨겼습니다. 저수조는 2m 깊이의 집수정으로, 빗물 등을 모아두는 곳입니다.

- 증거 인멸 시도: 범행 직후 화장실에 물을 뿌려 청소하고, CCTV에 청 테이프를 붙여 시야를 가리는 등의 증거 인멸을 시도했습니다.


법적 절차

- 1심 판결: 김씨는 존속살해 및 시체은닉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변호인은 김씨가 자폐 3급 진단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항소심 판결: 2심에서는 김씨의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하여 징역 15년으로 감형했습니다.

- 대법원 판결: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확정하며 김씨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심신미약과 범죄

- 심신미약의 정의: 심신미약은 범죄를 저지를 당시 정신적 또는 신체적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아 범행의 책임을 덜 물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법적 기준: 한국 법원에서는 심신미약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김씨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었으나, 법원은 그의 판단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가족 간의 갈등이 극단적인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심신미약의 기준과 법적 판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사례입니다. 사건의 전개와 법적 결과는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