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690% 증가하면서 곧 `10만전자` 갈 것같은 분위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분위기라고 한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64% 증가한 72조44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특히 영업이익 5조6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02억원에 비하면 690% 넘게 늘어난 수준이라고 추정. 반도체 부문이 흑자전환 하면서 지난해 적자에 데한 개선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 4분기 2조180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해 왔지만 올 1분기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최소 2000억~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다.
제조업 기업의 특성상 고정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시장 업황에 따라 불황기에는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만 반대로 활황기에는 수요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반도체 제조의 핵심으로 꼽히는 HBM 생산에서 뒤쳐져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불식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앞서 지난 19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HBM3E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히자 삼성전자 주가는 20일 5.63% 급등했었다. 이후 계속 급등세
삼성전자는 2021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8만전자'를 탈환하였다.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이익이 9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우려 완화도 기대.
이 같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려 잡는 분위기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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