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로 전자제품 초연결 애플과 겨뤄볼 만한다
생활가전 사업, 하반기 웃을 것 비스포크 AI로 가전 경쟁력 강화 7월 LLM 기반 '빅스비'도 출격한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유로쿠치나 2024'에서 삼성은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통해 스마트폰부터 냉장고까지 수많은 전자제품을 연결하고 있다고 했다. 이것만 잘해도 애플과 겨뤄볼 만할 것이라는 평가.
소비자들이 불편해하는 일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인공지능(AI)과의 연결성을 계속 고도화할 것이고 18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를 차지한 데다 스마트폰도 애플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덕분에 이미지가 굉장히 좋다는 분위기.
삼성전자는 올 들어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가전을 잇따라 출시했다. 삼성 스마트홈 생태계인 스마트싱스에 고성능 AI를 장착해 모든 가전을 연결하는 ‘초연결’로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구상.
밀라노 디자인위크 내 주방 가전 전시회 ‘유로쿠치나 2024’에서도 AI 기능과 연결성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등을 얼굴로 내세웠고 소비자들이 삼성 제품의 편리함을 알아가고 있는 만큼 아직 1등을 못 한 생활가전 사업도 올 하반기엔 웃을 수 있을 것
AI 음성비서 서비스인 ‘빅스비’에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넣을 계획. 세세한 것도 AI가 말로 다 할 수 있도록 헐 계획을 발표.
빅스비에 LLM이 적용되면 사용자가 “추워”라고 말하면 실내 온도를 높이고 “나 나갈게”라고 하면 알아서 TV와 불을 꺼주는 정도까지 사람과 대화하는 수준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만큼 AI 가전의 연결성도 한층 더 고도화될 것이다.
삼성은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인 만큼 기기 간 연결만 잘해도 엄청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소비자들이 불편해하는 ‘페인(pain) 포인트’를 찾아 없애는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삼성이 잘하는 부분으로 생각된다.
출시 40여 일 만에 1만 대 넘게 팔리는 등 인기몰이하고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이후 다음 달엔 비스포크 AI 콤보의 고급형, 일반형 모델도 새로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삼성은 중국 가전기업의 부상에 대해선 경계하고 있고 중국이 많이 따라오고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지만 삼성은 모든 가전기기를 AI로 연결하는 단계에 올랐지만 중국은 아직 하나씩 단품을 내는 데 그치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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