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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Z패션 성지로 떠오른 명동

by RDTS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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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패션 성지로 떠오른 명동

 

팬데믹때 텅텅 비었던 가게 공실률 7.6%로 5년만에 최저 이미스·무신사 등 속속 입점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패션 브랜드 매장 앞에 여행 가방을 든 외국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명동 상권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외국인 입국이 막히면서 공실률이 치솟았으나 최근 K패션 열풍이 불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지난 주말 서울 명동 거리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곳곳에서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인기 패션 브랜드 매장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가 길게 줄을 서 있을 정도였다.

 

명동 상권이 국내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 중 대다수는 국내 MZ세대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도 인기를 끈다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공실률이 절반에 달했던 암흑기를 지나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패션 매장 중심으로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과거 명동 중앙길은 화장품 로드샵들로 가득했지만 ‘제2의 붐’을 맞은 최근에는 ‘힙한’ 감성의 패션 브랜드 매장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화장품 쇼핑을 CJ올리브영에서 해결하면서, 더이상 화장품 로드샵이 이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대신 한국 MZ세대에게 ‘핫한’ 패션 브랜드들을 경험해보려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명동 중앙길 주요 매장 약 100개 가운데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새로 문을 연 매장은 18개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1분기 명동 중앙길에 새로 입점한 매장 수(5개)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규 개장한 매장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국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은 패션 브랜드들이다. 대표적인 곳은 MZ세대에 큰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한 패션 브랜드인 이른바 ‘3마’(마리떼프랑소와 저버, 마뗑킴, 마르디메크르디)

 

방문객은 하루 평균 약 1000여명 수준. 눈길을 끄는 건 구매 고객 중 98%가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점이다. 마리떼프랑소와 저버를 운영하는 레이어 관계자는 “특히 일본, 동남아, 중국, 대만 고객들이 많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2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패션 브랜드 ‘이미스(emis)’와, 10·20대 남성들에게 주목 받는 스트리트 브랜드 ‘수프라’,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만든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도 전부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 문을 열었다.

 

이들 MZ 패션 브랜드들은 대부분 기존 화장품 로드샵 자리에 들어섰다.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 점포전환율이 가장 큰 곳은 명동으로, 지난해 기준 약 44%에 달했다. 전환율이란 일정 기간 내 점포를 빌린 사람이 바뀐 비율을 나타낸다.

 

화장품 로드샵 빈 자리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재 선호하거나 앞으로 이들을 공략하고 싶은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제2의 명동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덕분에 명동 상권은 서울 6대 상권 중 공실률이 최저로 떨어졌다.

 

명동 상권의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명동 거리 유동 인구는 지난해 4분기 하루 평균 8만3394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4분기 하루 평균 9만5186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2020년, 2021년 6만명대 전후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8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것 역시 명동 상권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약 34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코로나10 팬데믹 전인 2019년 1분기의 8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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